지난 1/14-22일 경남교육청의 유럽 현장체험연수에 참가하여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을 여행한 추억을 정리해 볼까 한다.
2007년 1월 14일 새벽 겨울바람을 맞으며 도교육청으로 집결-김해공항-김포공항-인천공항을 거쳐
로마행 대한항공 KE110편에 몸을 싣는다.
어릴 적 소풍가기 전 날의 두근거림을 간직한 채.....
인천공항 대한항공 탑승장에서
아침도 거르고 나온 터라 이륙 후 1시간 30분이 자나야 기내식이 나오기에
출국전 간단히 요기를 하러 간 곳 인천공항 3층의 '장터국수'집
우동 한젓갈, 단무지 한잎을 베어 물고서야 부랴 부랴 기록사진을 한장~~
이날 이 우동값이 휴게소 우동의 두배인 7,000원이라 심기가 불편했으나
곧이어 유럽에서 확인한 살인적인(!) 물가에 비하면 정말 싸다는 생각이 나중에 든다.

면세점에서 옆지기에게 부탁받은 화장품 목록을 꺼내 들고 이리저리 쇼핑을 마치고
1시 30분 출발 비행기에 탑승....
공항 혼잡으로 45분 후인 2시 15분경 활주로를 벗어 난다.
영종도 공항을 힘차게 박차고... 이륙 성공

멀리 조그만 섬들도 보이고

해안가의 바다는 역광을 맞아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환송한다.

서해바다를 건너 베이징 부근을 지나자 하얀 눈이 보인다.

한가로운 농촌가에 난 꼬불꼬불한 길(?)이 인상적이다.

서서히 항공기는 구름 위를 비행하고

여행길에 오른 길손은 운무를 한 동안 즐긴다.
러시아 영공을 지날 때 쯤 일출인지 일몰(!)인지 모를 광경에 다시한번 눈길을 창밖으로...


창밖 풍광과 쉴 새 없는 대한항공 승무원의 서빙에도 서서히 기내는 지쳐갈 즈음
우랄산맥을 넘은 비행기는 비엔나 상공(?)을 지난다.



12시간 여를 날아 현지시간으로 18:30분 로마 다빈치 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한국식당에 들러 된장찌게와 두루치기로 저녁을 해결...
현지 가이드 이야기로는 로마에서는 음식맛이 젤 괜찮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젤 별로였다는.... ㅡㅜ"""



호텔에 도착하여 시차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항공사 승무원들이 자주 이용한다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기내 화장실 보다 좁은 샤워부스에서 씻어 보려고 애도 써보고....
낯선 이국 땅에서의 첫 날밤은
참이슬 한잔(?)과 고추장을 머리에 얹은 멸치떼와 함께 그리 잠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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