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는 사람들' 우린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것일까? '아직도 기다림이 남아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오랜만에 만나게 될 정겨운 사람들 열 네번째 맞는 '캠핑하는 사람들'의 흥겨운 전국 잔치 분위기 깊어만 가는 가을의 한 가운데 빠져 있을 덕유대 풍경까지... 어느 작가의 서명(書名)처럼 무언가를 기다린다는것 자체가 행복인지도 모릅니다. 한 주도 채.. 신나는 가족 캠핑 2008.10.30
금원산의 금빛 추억, 그 '가을의 전설'을 찾아서 참으로 오랫만에 가족만의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풍요로운 대지의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노오란 단풍잎이 아스팔트에 지친 눈을 쉬게 하는 곳 서늘한 바람 오감을 희롱하는 그 곳으로 떠난 미리벌 가족의 가을 나들이! 이제는 또 다른 가을의 전설이 되어 버린 짧은 금원산 나들이를 반추해 .. 신나는 가족 캠핑 2008.10.22
어머니의 품, 지리산 언저리의 가을 들판을 거닐다. 요즘은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캠핑 떠나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지난 주도 시험을 앞둔 두 아이를 집사람과 함께 떼어 놓고 길을 나섰습니다. 개천절 휴일과 아이들 말대로 '갈토'의 근무도 휴가를 내고 홀로 떠난 나들이 잼나는 이야기도 별로 없고, 시샘이나 하는 듯 잔뜩 흐린 연무(燃霧, haze) 때문에.. 신나는 가족 캠핑 2008.10.14
서라벌 들녘에서 가을을 만나다 - 미리벌 父子의 영남정모 나들이 지난 해 간다는 소리도 없이 멀어져 갔던 '그녀'는 올해에도 기약없이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하룻 밤만에 불쑥... 사실 지난 한가위 다시 찾은 병지방 캠핑에서 가을의 내음을 맡고 싶었습니다. 모처럼 전 가족이 상봉(!)한 캠핑장으로 향하는 내내 '그녀를 만나기 몇 백 미터 전...'이라는 노랫 가사가 .. 신나는 가족 캠핑 2008.10.02
내가 섬이 되고 섬이 내가 되는 곳... 혼자 떠난 '섬마을 토영' 나들이 2008년 여름도 끝자락이 보이고 가을이 목전에 성큼 다가 오고 있음을 알았을 때 문득 참으로 오랫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바닷가를 싸돌아 다니고도 또 '섬타령'이냐는 미리내의 곱지많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섬마을에서 겪게 되는 '극한 경험'이 일상 생활 '권태의 두터운 .. 신나는 가족 캠핑 2008.09.12
[대마캠핑 후기 별책 부록] 대마도 캠핑에서 살아 남기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에서 낯선 이국땅을 향한 발걸음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캠핑장의 여건도 상세히 알지 못하고, 그간 함께하던 편리한 장비들도 마음껏 가져 가지 못하는.... 이번 대마도 캠핑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후기와 안내가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기에 두.. 신나는 가족 캠핑 2008.09.08
'가보지 않은 길'을 따라 이어진 '새로운 길' (대마도캠핑 2/2) 김동률 - 출발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 신나는 가족 캠핑 2008.09.01
잃어 버린 신화의 시간... 국경의 섬 대마도를 찾아서 (1/2) 해마다 여름 철이면 섬을 찾아 헤매는 일이 습관처럼 굳어 지려나 봅니다. 제주도와 울릉도 캠핑을 이어 올해는 대마도를 가려고 일찌감치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로부터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이에서 갈등 그리고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었던 그 곳 부산에서 50km도 떨어지지 않아 일본 본토보다 우리나.. 신나는 가족 캠핑 2008.08.24
금원산 아래... 4대가 모여 작은 숲을 이룬 가족캠핑 이야기 높은 산에서 깊고 맑은 물줄기가 만들어 집니다. 우리네 인생사에서 빠질 수 없는 가족이라는 큰 산 그 산으로 인해 오늘도 우리의 삶이 잔잔하게, 때로는 소용돌이 치며 흘러 갑니다. 내일 모레면 100수를 앞두고 계시는 할머니 캠핑가는 주말이면 주일을 성수하시느라 함께 하시지 못하는 부모님 그.. 신나는 가족 캠핑 2008.08.09
2008 여름. 시린 물 가. 병지방 자동차 야영장 이야기 누구에게는 추억을 간직할 설레임으로, 또 다른 이에게는 피하고 싶기도 한 여름. 올해도 그 한 가운데로 들어왔습니다. 어딜가나 이 여름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는 달갑지만은 않은 여름이지만 여름 속의 겨울을 찾아 지구 건너편으로 떠나 버린 '우리집 캠핑의 꽃' 솔민이도 없지만 남은 우리는 .. 신나는 가족 캠핑 200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