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가족 캠핑

구천동에서 띄우는 父子의 캠핑일기

미리벌(김진호) 2007. 6. 27. 12:37

 

금대리의 솔민이 캠핑일기에 이은 2탄을 올려봅니다.

지난번엔 시간 관계 상 솔민이 일기만 훔쳐 올렸는데...

이번 후기에는 솔민이 일기와 함께 아빠 기억도 되살려 함께 올려 봅니다.

 

 

 

 

#1 솔민이의 캠핑 일기

6월 22일 금요일 날씨:비

제목 : 캠핑가기

 

학원마치고 집에 가는데 아빠 차를 봤다.

아빠랑 같이 집에 갔다. 차에서 내리고 아빠가 트렁크에서 시장 봉지에 먹을거를 3봉지나 담아 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누나를 봤다.

누나랑 캠핑갈라면 8시에 가야 했다. 그리고 누나는 시험 기간이라서 못갔다.

집에가서 시장봉지를 열어보니 핫도그, 햄, 라면, 고기, 파, 카레, 호일, 감자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다.

나도 가방을 챙겼다. 누나도 없는데 짐이 어마어마했다.

왠지 누나가 없어서 아빠가 일부러 짐을 옮긴 것 같다.

이번에도 즐거운 캠핑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예상으로는 누나가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것 같다.

 

 

# 1-1 아빠의 캠핑 일기

 

영호남 정모가 있는 날

퇴근을 서둘러 간단한 시장을 본다.

큰아이를 떼 놓고 가야 하기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와 반찬을 준비해 주고 출발한다.

아이를 떼어 놓고 캠핑가는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다. 녀석을 믿고 떠나는 수 밖에....

 

집사람이 운전을 해준 덕에 눈을 붙이고 10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도착해서 사이트를 구축해 놓고 있다.

우중 캠핑이 예고된지라 조리대와 화장실 근처에 사이트를 구축한다.

첫날 이곳 저곳의 불빛이 불나방을 유혹하지만,,, 조용히 맥주 한 캔하고 침낭 속으로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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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솔민이의 캠핑 일기

 

6월 23일 토요일 날씨:구름, 비

제목 : 백련사

 

오늘 아침에 등산을 했다. 산을 오르니깐 다람쥐를 봤다.

그리고 엄청 큰 계곡에서 엄청 큰 물고기도 봤다.

계곡에서 물총에 물을 체우고 엄마랑 물총 놀이도 했다.

아빠가 신기한 나무를 찾았는데 껍질이 물컹물컹한 스폰지처럼 손으로 누르면 물이 나왔다.

그 나무 이름은 황벽나무였다.

가면서 MP3로 물소리랑 새소리를 녹음했다.

5.6Km를 올라가니 백련사가 보였다. 올라가니 비가 왔다.

절에 있는 가게에서 라면을 먹고 비옷을 사서 입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옷을 입었다.

비옷을 가지고 노니 정말 좋았다.

다음에 또 비옷을 입어보고 싶다.

 

 

#2-1 아빠의 캠핑 일기

 

토요일 아침 이것 저것 싸간 것은 많은데 펴서 조리하기가 귀찮다.

스틸쿨러를 산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이것 저것 많이 넣어 오게 된다.

장비는 하나 둘 늘어 나는데, 그에 따른 편리함 보다는

나이들어 불어 버린 허릿살처럼 자꾸 부담감만 늘어가는 것 같다.

 

버섯전골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쉬는 찰라...

앞집 울짱이 5D를 들고 아침부터 뽐뿌질이다.

게다가 오팔님의 광각렌즈꺼정 구경가자며 꼬시는데 못이기는 척하며 따라가 본다.

지난 겨울부터 갖고 싶던 광각렌즈를 눈 앞에 보니 머리가 막 꼬인다.

참~아~야아~~ 하~느~니라~~ 아침부터 지름신 퇴치 주문을 외운다.

 

 

 

울짱의 5D을 들고 샷 테스트.... 부자가 지금처럼 맞샷을 날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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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아침... 뉘집 딸내미인지 노는 자태가 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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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보리 녹차통 옆에서 사내 녀석들은 노트북에 포옥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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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기 전에 숲 속 나들이길을 나서 본다. 운영진 사이트 주변에서 까탕형은 머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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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덕유 오캠장보다는 덕유대 야영장을 더 좋아 한다.

숲이 우거져 아늑하고, 더 한적하고!

계곡이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으나 오캠장 역시 국립공원지역이라 맘놓고 텀벙~ 하지도 못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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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숲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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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등걸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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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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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무가 모습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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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민이 물총에도 뱀딸기 열매가 맺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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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숲 길을 걷노라고, 캠핑을 다닌다고 항상 웃음 만이 가득할까?

숲 길에도 캠핑에도 노여움과 즐거움이, 슬픔과 기쁨이 순간 함께 한다.

 

 

엄마 말을 잘 듣지 않아 길바닥에서 상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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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고기처럼 물만 보면 좋아라 하던 솔민이도 새침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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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 마음인들 편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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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요히 시냇물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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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산딸나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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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햇살이 나릴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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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장난을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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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작은 긴장도 물거품처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멈출 것 같던 계곡도 소리내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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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랬냐는 듯이 세상에 둘도 없는 모자로 착 달라 붙어 지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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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신이 났는지 숲 길 이 곳 저 곳이 놀이터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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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뱉는 '날숨'은 숲에게 '들숨'이 되고

숲이 뱉는 '날숨'은 내게 '들숨'이 되는 곳

 

숲과 내가 하나됨을  온 몸으로 느끼고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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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길을 걷노라면

가끔 이렇게 엉뚱한 짓(?)을 하는 놈을 찾는 재미도~~

(거긴 왜 겨 들어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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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 장난치며, 숲과 호흡하며 걷다보니

송어 양식장에 도착했다.

 

원래 생각은 여기서 돌아가는 거였는데

집사람도 아이도 생각보다 재미있어 하고 잘 따라와 주는지라

 

파전에 동동주를 먹고 돌아가자는 집사람을 꼬셔 본다.

백련사까지 갔다 오면 "송어회 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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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민이는 아이스크림 두 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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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까지 확인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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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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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마다 나무 이름표가 잘 달려있다.

만져도 보고, 읽어도 보고, 마음에 담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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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벽' 형님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나무과가 아닌 '황벽' 나무에도 코르크같은 껍질이...

푹신 푹신한게 눌러보면 물이 질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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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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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장난으로 아주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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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며 노는 동안

영호남방 대표 잉꼬 부부 '엄짱' 형님 내외분이 두손 꼬옥~ 잡고 올라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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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어깨를 기댄 나무가 형님 내외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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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왕초'님은 벌써 돌아 내려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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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한참이다.

순간 생각해 보니... 시간을 너무 보냈다.

오후에는 비도 예고되고, 배낭에는 먹을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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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내친 김에 백련사까지는 밀어 부치기로 한다.

여전히 살아 숨쉬는 숲 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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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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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을 훌쩍 넘겨

'물박달나무' 껍질이 다코야끼의 문어조각처럼 보일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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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넣어 둔 비상 식량을 꺼낸다.

주린 배를 채우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양....

맥주 한 캔으로 부부싸움이 날 뻔도??

 

바로 위 계곡가에서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도시락을 꺼내 먹는데 얼마나 맛나 보이던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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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백련사 일주문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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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빗방울이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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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는 '백련암'이라 불리었는데

그 사이 절집 규모가 제법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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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인 것은

조그마한 기념품 가게에서 2천 원짜리 사발면을 판다는거~

5백 원짜리 구운 계란이 그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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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천 원짜리 비닐 우의를 하나씩 입혀서 하산

 

사발면의 영향으로, 시간에 쫓겨

본의 아니게 '송어회'는 구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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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 내리는 캠핑장의 오후

언제나처럼

어떤 이는 낮잠으로 어떤 이는 독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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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내리는 빗 속에서 영호남방의 모임을 가졌다.

서로를 간단히 소개하며 흥겨운 분위기에서 들통 녹차도 한 바퀴 돌리고

곳곳에서 못다한 이야기 꽃이 피어난다.

밤이 깊도록 화알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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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솔민이의 일기

6월 24일 일요일 날씨:구름

제목 : 소화기

 

오늘은 어린이 윷놀이가 있는 날이다.

그전에 가위바위보 게임을 했다. 2명씩 짝지어서 했다.

한판 이기고 2판 이기고 마지막판 아쉽게도 6등 소화기를 얻었다.

2번째 윷놀이가 시작되었다.

잘가다 떨어지고 잘가다 떨어지고 결국 이겼다.

2차전에서는 다 이겼는데 꽁문이가 잡혀서 졌다.

하지만 시상품으로 또 소화기를 받았다.

주전자를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휴게소에서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 한 손에는 핫도그

캠핑가서는 두 손 다 소화기. 이 소화기를 어디에 쓴담?


 

 

#3-1 아빠의 일기

 

새벽 내내 쏟아 붓던 비소리에 잠을 설치며

전날 밤 산벽 형님 사이트에서 마신 오리지날 정종 탓인지

흥겨운 기분에 오버한 들통 폭탄 때문인지 일어나기가 힘들다.

 

늦은 아침을 해결하는데

전날 비 때문에 취소된 족구대회 대신 아이들 게임이 있는 모양이다.

머 모임 때마다 인연이 없기에 별 기대는 않는다.

그래 아들아,,, 잼나게 놀다 와라~~

 

 

 

 

지난 전국 대회에서 밥 늦게 먹느라 보물 하나도 챙기지 못한 솔민이 녀석

부리나케 밥을 먹고는  게임을 하러 뛰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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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라 가보니 토너먼트 형식의 가위바위보 게임이다.

겨울나그네 형님이 수고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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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민이 녀석 어쩐 일로 최종전에 출전해서 느긋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별일이 다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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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 오른 6명... 상품이 7개인지라 1명 더 뽑히길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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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로 7명중 6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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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화기를 타 들고는

엄마가 좋아하는 '주전자'를 못 타서 아쉽다는 녀석이 대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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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벌어진 가족 윷놀이 대항전

세 팀이 한 조로 6개 조가 예선을 벌인다.

 

앞선 게임에서 솔민이 운이 틔였음을 직감~

솔민이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무난하게 1위로 예선 통과~~ 역시 오늘 감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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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순위 결정전에서 1위를 달리며 마지막 주자가 남았을 즈음

신들린듯한 모, 윷에 그만 뒤통수를....

역시 막판 뒷심 부족으로 본선 6팀중 5위.....

항상 꼴찌는 면하니 다행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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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로 상품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니....

대충 감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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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소화기... 당첨.

 

말 뿐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주전자를 선물로 받고 싶었다는 솔민이의 효심어린 말을 본 받아

소화기 한대는 아버님 댁에 드리기로 결정

"여보~~ 아버님 댁에 소화기 한대 놔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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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정모의 잔치가 마무리되고

돌아오는 길에 연하탄의 위세에 잠시 차를 세우고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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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방면으로는 덕유산 IC로 가는 것 보다는 빼제를 넘어 지곡 IC로 가면 시간은 비슷하나

20여 Km 거리가 단축되고 통행료나 연료도 절약되는 잇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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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비구비 산길을 넘어 느리게 감으로 얻어지는

풍경이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간혹 주변에서 뜻하지 않은 이런 수확도 생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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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로 받은 뽐뿌...

오디술로 삭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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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우중에도 불구하고 영호남 정모를 위해 고생하신 많은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백련사까지 숲 길 산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캠핑은 느림의 미학을 체험한 캠핑이었다.

 

처음 별 다른 목적지없이 시간을 보내면서는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숲이 보였는데...

 

목적지가 정해지고,,, 시간 계획을 짜고,,, 하다 보니

숲은 사라지고 가야 할 길만 남았다.

 

 

사는 모습이 지금까지 이러 했음을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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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민이와 아빠의 캠핑일기 끝~

6.22-24 덕유산 오토캠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