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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사카여행 관련 사소한 정보입니다^^

미리벌(김진호) 2007. 7. 22. 13:45

여행가기 전에 정말 걱정 많이 했거든요.. 여자 혼자 가는거라서 길잃고 미아되면 어쩌나 하구요ㅋㅋ

근데 생각보다 길찾기가 수월했어요. 표지판도 잘되어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잘 알려주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사소한 팁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1. 비행기 수속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대한항공이었는데.. 요즘 단체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출발 2시간전에 갔는데도 시간이 촉박하더라구요.. 조금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하면 좋을듯..

2. 오사카성에 가실때는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리는게 좋은것 같아요.

    모리노미야역에서 오사카성 가기전에 조그만 공원이 하나있는데... 분수대며 관광열차며

    예쁜꽃들이며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3. 가이유칸 산타마리아호는 매시각 정각에 탑승해서 5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5시까지만 운행)

4. 우메다 공중정원 정말 좋았어요..제일 기억에 남는곳인거 같아요

    찾아가는 법은 우메다역 5번출구로 나오면 요도바시카메라 입구가 있구요. 그옆에 에스칼레이터가

    있는데 그 바로 옆으로 계단이 있어요. 그곳으로 올라가서 밖으로 나오면 신호등이 있고 그 신호를

    건너 왼쪽으로 꺾어 약 10분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스카이 빌딩이 나와요.

    찾기 어렵다는 얘기 듣고 가서 찾아가면서도 많이 고민했는데... 맞더라구요ㅋㅋ 이상한 지하도가

    나와서 아닌가부다 엄청 고민했다눈ㅡㅡ;;

5. 히메지성 갈때는 미도스지센 우메다역 17,18번출구쪽으로 나오면 히메지까지가는 직통특급

    열차타는데가 나와요. 저는 바로앞에 기차가 있는데도 모르고 멍하니 있다가 8시 6분차 놓쳐서

    8시 20분차 타고 갔어요. (히메지 갈때 가는방향 왼쪽풍경이 끝내줍니다-아카시해협대교가 쫘악)

6. 고베 모토마치에 드럭스토아가 있는데 난바에 있는 마쯔모토키요시보다 조금 더 싸더라구요.

    잘 챙겨서 둘러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7. 금각사에서 은각사 가실때는 금각사 입구에서 쭈욱 직진하면 요지야가 나오는데요. 요지야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거기서 102번,204번타면 되는데 102번이 직통이라

    조금 빠르더라구요 (204번타고 졸다가 다시 금각사로 와서 102번타고 은각사 다시 갔거든요ㅋ)

8. 청수사(기요미즈테라)보구 내려오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오른쪽길로 내려가면

    산넨자카, 니넨자카가 시작됩니다. 아기자기한 가게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저는 그곳에서

     750엔주고 예쁜 마네키네꼬를 샀답니다^^

9. 도톰보리 이마이.  키츠네우동 정말 끝내주더군요. 맛의달링님 추천으로 가봤는데 국물맛이 정말

    끝내줘요^^ 금룡라면 옆 빠칭코가게 옆에 있는데 입구가 작아서 지나치기 쉽더군요.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는 없을듯...

10. 약값은 확실히 마쯔모토키요시가 싸더군요.  도톰보리 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가다보면 마쯔모토

     키요시가 있는데 저는 거기서 큐심과 세이로간을 샀습니다. 다른곳보다 조금 더 싸더라구요

     (큐심 120정 - 4,100엔   세이로간 100정 - 610엔)

11. 아라시야마행 토롯코열차는 카메오카역에서 매시간 18분에 출발합니다. 저는 매시간 6분이라고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알고보니 18분이더라구요. 600엔씩이나 하지만 한번 타볼만 해요

     산과 나무 그리고 강까지 한폭의 그림 같더군요

12. 선물용으로 손수건 많이들 사시는거 같던데... 저도 백화점을 3곳이나 다니면서 비교해서 7장이나

     구입했습니다.  저는 다카시야마, 마루이, 다이마루 이렇게 3곳 같는데요. 종류는 신사이바시 다이

     마루가 젤 낫던거 같아요. 버버리, 셀린느, 안나수이, 비비안웨스트우드등 정말 예쁜거 많습니다.

13. 나라역 2번출구로 나가면 도다이지를 갈수있어요. 역에서부터 한 10분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사슴들 정말 무섭더군요ㅡㅡ  과자 사는걸 칼같이 알고 몰려드는데... 신기하더군요

14. 도다이지 보고 나오면 바로 니가츠도,산가츠도 입구가 보이는데 니가츠도에 올라가면 나라

      시내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간이 있으신분들은 꼭 가보세요.

15. 지유켄 명물카레도 맛있는데... 오사카 시내에서 못찾은신 분들은 간사이 공항에도 있으니까

     꼭 한번 맛보시길... 유명하다는 음식은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일이니까요.

16. 난바 도톰보리가실분들은 난바역 15번출구로 나가셔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골목입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면 카니도라쿠, 북치는 아저씨, 금룡라면등등 한꺼번에 다 보실수 있습

     니다. 저는 비꾸카메라 뒤쪽인줄 알고 그곳에서만 1시간 넘게 헤매다녔었죠ㅡㅡ

 

이번 여행을 하면서 길을 헤메기도하고 버스에서 졸다가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토롯코열차

한번 타보겠다고 걸어서 5분넘게 걸리는 길을 바람처럼 뛰어가느라 숨이 막혀 죽을뻔 하기도 하고...

우여곡절 많았지만 얻은것도 참 많은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여자 혼자 이런 여행 몇번이나 할까라는

생각에... 암튼 사설은 이만 생략하고...

 

정말 편한 옷차림, 편한 신발 중요합니다.

 

하루에 10시간도 넘게 걷는 날이 많았거든요. 숙소 돌아갈때는 거의 길거리에 주저앉고 싶을만큼

다리도 아푸구요.. 그러니까 예쁜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젤 편한 복장과 내발에 꼭 맞는

신발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도 여행 가기전에는 욕심을 부려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야지 마음 먹었는데...

많은 곳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시간에 쫒겨서 수박 겉핥기식 여행이 되더라구요

많은 장소보다는 중요한 곳만 꼭 몇군데 찝어서 확실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저는 아라시야마만 하루 정해서 돌아봤는데... 전날 5군데 이상 봤던 금각사, 은각사 등등의 코스보다

아라시야마 한곳이 더욱 기억에 남더라구요.

아무튼 허접하게 길게 쓰긴 했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여행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꼭 좋은여행 기억에 남는 여행 되셨음 좋겠네요^^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
글쓴이 : 욱이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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