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석포 보루산
전날 자전거일주하고...주일은 좀 쉬려고 했는데...
날씨가....날씨가 "이런날씨 놓치면 아까울걸???"하고 약올리는듯한 멋진날씨였습니다.
차마 집안에 있기가 아까웠습니다. 날씨가 안좋아 좋은경치인데도 맘에드는 사진을 못찍었던
날이 떠올랐거든요.
날씨가 완전 들뜬 기분을 들게 하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마치 소풍가는 날처럼요. 하늘도 파랗고
햇볕도 멋지고...천부 버스정류장 뒤쪽에서 찍었습니다. 원래 유람선 타고 울릉도일주 하려했는데
너울이 좀 심해서 배가 안뜬다네요.
죽암 가는길...
보루산 올라가는 길 또한 고갯길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보루산전망대.
보루산에서 본 관음도와 죽도입니다. 수평선이 일직선으로 보여 독도가 보일까 했는데 석포마을 가서
봐도 독도는 안보였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보기 넘 힘들어요! 저도 작년에 3번 간신히 봤습니다.
보루산 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좋은 경치를 보려면 오전시간대에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오후엔 역광이 되버려서 저쪽 경치가 멋지게 안나와요.
대신 해지는 모습은 여기서 보면 멋질듯 합니다.
본천부마을과 송곳산, 코끼리바위가 보입니다.
이번엔 세로구도로....여러방법으로 많이 찍어봤습니다.
정자에서 찍은 사진. 저렇게 전망대 시설을 참 잘해놨습니다. 보루산 전망대는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올라가려 해도 차를 세워놓고 한참을 걸어올라가는 곳이라 오는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마음먹고 오지 않는이상 모르고 지나치는 관광객들이 많지요.
하지만 울릉도경치중 손꼽을 정도로 멋진곳입니다.
산악자전거도아닌것이...저를 만나 이먼데까지 동행하느라 고생하네요. 그래도 묵묵히 잘 달려주는
자전거가 있어 많은 사진을 남깁니다.
천부항의 저녁입니다.
오늘도 먼바다에 구름이 있어 해가 중간에 숨어버렸습니다. 다음번에 멋진일몰이 펼쳐질때를 대비해서
한번 찍어봤는데 괜찮네요.
2007. 5. 20